오는 2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광복73주년 기념 다큐·갈라콘서트 ‘울림’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사)국민안전진흥원과 ㈜코리아아르츠그룹이 주최하고, 코리아나매니지먼트 및 코리아아르츠기획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송파구청, (사)메세나, MAP 그룹, (사)굿피플, 늘찬송선교회, 벨라비타문화예술원, 올림픽병원이 후원한다.
총예술감독 하만택, 연출 Charles Kim, 작가 이현주 등이 참여한다.
무대감독(영상,음향,조명)은 메이드 바이(대표 진성준)에서 담당한다.
합창단은 179명 규모로 의정부시립합창단(40명), 라온필하모닉합창단(70명), 벨라필합창단(40명),로마소년소녀합창단(29명)이 참여한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울림’ 공연은 군인, 경찰관, 소방관부터 환경미화원까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이 콘서트는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이 내레이션을 맡고 최정상급 성악가인 바리톤 고성현과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하만택, 소프라노 김미주, 김승희,이우연 바리톤 장철준, 김은수, 무용 최보결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Diego Crovetti 와 한국 출신의 합창지휘자로 총망 받는 Rose Song이 뉴서울필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 한울림예술단, 팬텀싱어즈 ForMas, 150여명의 합창단, 로마소년소녀합창단, 특별출연 오카리나 이예영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안전진흥원 설영미 이사장은 “이번 ‘울림2’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군인, 경찰관, 소방관,해경, 교도관 등의 노고를 상기시키고 안전의식 고양에 일조를 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이끌어가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아르츠그룹 하만택 총예술감독은 “다큐·갈라콘서트를 표방한 이 공연은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한 극적 구성과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만남, 탈장르 혹은 크로스오버적인 연출을 통해 융합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큐·갈라콘서트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한 코리아아르츠그룹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을 얻기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현재의 문화·경제적 번영을 이루기까지의 현대사를 드라마틱하게 형상화한 ‘울림’(부제The Sound of Heart)을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 울림을 만들었다.
이 그룹은 오페라에 사상체질을 접목한 체질오페라 시리즈와 판소리와 오페라를 결합한 판오페라를 연이어 선보이며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