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 푸드파이터 뺨치는 ‘국수 먹방’ 화제

입력 2018-08-07 07:29 수정 2018-08-07 11:07

배우 한고은이 푸드파이터를 연상케하는 ‘국수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했다. 한고은은 6일 밤 SBS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 신영수 씨와의 신혼 4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평소 ‘여신’으로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화장기 없는 민낯의 얼굴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의 최대 볼거리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 씨 직장 인근 국수집에서 선보인 ‘국수 먹방쇼’였다.

한고은은 자리에 앉자마자 국수 세그릇을 시켰다. 비빔국수 두그릇과 잔치국수 한그릇이었다. 사람은 둘인데 국수는 셋. 일반적으로 여분의 국수를 더 시키면 양이 부족한 남자가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남는 국수 한그릇의 행방은 한고은에게 향했다.

한고은의 국수 먹방은 비빔국수부터 시작됐다. 한고은은 연달아 비빔국수를 입에 한가득 밀어넣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노사연, 김숙 등의 패널들은 “국수먹는 기술이 능숙하다”, “푸드파이터 같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동안 비빔국수를 공략하던 한고은은 이내 여분으로 시킨 잔치국수를 집어들더니 다시한번 푸드파이터 기질을 선보였다. 놀라는 패널들을 향해 한고은은 “남편은 제가 공룡처럼 먹는대요”라고 말했다.

한고은이 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신영수 씨는 “전엔 너댓그릇씩 시켰는데 양이 좀 줄었네?”라며 한고은을 놀렸다. 이에 한고은은 장난섞인 말투로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해 다시한번 시청자들과 패널을 놀라게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