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복면 강도 현금인출기 입금하던 50대 여성 현금 250만원 빼앗아

입력 2018-08-06 16:08
국민일보 자료.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1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도로변 현금인출기에서 복면을 쓴 남성이 돈을 입금하던 A씨(56·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6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복면 강도는 A씨가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꺼내는 순간 현금인출기 박스 안으로 들어가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불과 30여초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늦은 밤이라 대로변에 행인이 많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강도가 심야 시간 인적이 드문 곳을 노린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복면을 쓴 강도는 키 170㎝ 정도에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나이 추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