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to Boeun’ 2018 충북 보은군, 육상토탈 매니지먼트 스타트

입력 2018-08-06 14:50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충북 보은군이 최신식 스포츠파크와 전지훈련의 메카 장소인 속리산과 함께 ‘육상토탈 매니지먼트’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국내 육상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한 ‘육상 전문 프로젝트(케냐선수들과 함께하는 속리산 전지훈련, 빅데이터 측정, 육상대회)’와 ‘육상 체험 프로젝트(주니어미션러닝, 가족오리엔티어링, 스포츠리더십, 재활체력관리)’를 통해 육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계 전지훈련 기간에 참가한 육상선수단에게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상담 및 맞춤형 운동처방과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등 선수단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케냐 선수들과 함께 속리산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중·장거리 엘리트선수들은 기량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아마추어 마라톤과 러닝동호회 선수들에게 클리닉과 함께 동반 달리기를 실시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말티재꼬부랑길을 달리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덕분에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Run to Boeun’사업을 통해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뿐만 아니라 육상을 즐기고자 하는 동호회 및 가족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환경적 여건, 최신식 체육 인프라를 내세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 및 동호회,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