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닮았네” 임은수 ‘시니어 데뷔 우승’…차세대 ‘피겨여왕’

입력 2018-08-06 10:29 수정 2018-08-06 14:23

피겨스케이팅 선수 임은수가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우승했다.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ISU 공인 대회 금메달을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임은수는 5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CS)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쇼트 프로그램 68.09점, 프리 스케이팅 116.24점을 합쳐 총점 184.33점을 기록했다.

차세대 피겨 유망주로 불리는 그는 크고 작은 대회를 통해 발전되는 실력과 연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임은수와 ‘피겨 여왕’ 김연아의 각별한 애정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이하 임은수 인스타그램

임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아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는 5월 23, 25, 26일 총 3일에 걸쳐 김연아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렸다.


5월 20일 임은수가 김연아와 함께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 스케이트 2018’에 섰던 당시의 사진이다. 이날 김연아는 4년여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올라 화제였다.


김연아는 평소 후배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그는 이 무대에 임은수를 비롯해 최다빈, 이준형, 박소연, 유영, 김예림 등 차세대 피겨 스타들과 함께했다. 임은수는 다음 달 12∼16일 또 다른 챌린저 시리즈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원은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