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식당’ 촬영지 인도네시아 롬복섬 강진에 혼비백산 뛰쳐나온 주민들

입력 2018-08-06 08:43 수정 2018-08-06 08:55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롬복 선 북부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대피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SNS 등에는 강진에 놀란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영상을 본 많은 전 세계 네티즌들은 지진의 공포를 실감했다.






6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인도네시아 롬복 지진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건물 안이나 집 안의 모습 등이 담겼다. 갑작스런 강한 흔들림에 시민들은 혼비백산하며 밖으로 뛰어 나갔다. 잠시 후 실내엔 전정이 된 듯 어두워진다. 거리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과 파손된 자동차들로 초토화 된 도시의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7시46분에 인도네시아 롬복 섬의 린자니 화산 근처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49.5㎞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7.5㎞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최소 8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대규모 정전으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록봄은 한국인이 단골 신혼여행진인 발리섬 옆에 위치한 섬으로 tvN ‘윤식당’ 이후 새로운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다행히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우리 교민이나 관광객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