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그토록 기다리던 비 소식에도 폭염은 여전해요”

입력 2018-08-06 04:54 수정 2018-08-06 05:09

[오늘 날씨] 8월6일 아침 출근길엔 휴대용 우산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비의 양이 워낙 적어 폭염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다만 40도를 육박하던 초절정 폭염은 주춤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서해안에는 오늘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흐리고 내일(7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50㎜입니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안엔 최고 80㎜이상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까지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소식에도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기온은 서울이 28도. 강원도 춘천이 27.4도, 인천이 27.3도, 수원이 27.2도, 청주 27.5도, 대전 27.7도, 대구 27.8도, 부산 28.7도, 창원 29.6도, 제주 28.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5도, 춘천이 34도, 인천이 34도, 청주와 대전, 대구도 각각 35도, 부산 33도, 창원 35도, 제주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입추인 내일도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50㎜로 많지 않습니다. 모레에는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과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우산과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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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