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관객수 ‘500만’ 돌파…600만 돌파도 눈앞

입력 2018-08-05 15:44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개봉 5일만에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신과 함께’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누적 관객 500만명 돌파를 알리며 출연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용화 감독부터 배우들의 모습이 보인다. 활짝 웃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풍선에 얼굴을 가린 하정우의 모습이 눈에 띈다. 주지훈의 시크한 제스쳐도 눈에 들어온다.

영화 '신과 함께' 제작진

신과 함께는 5일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540만 9817명을 기록했다. 500만명을 모은 속도는 한국영화 역대 최단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6년 개봉 5일 만에 531만을 기록한 영화 ‘부산행’이다. 현재 시간상 신과 함께는 부산행과 더욱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신과 함께는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124만 6657명을 모으며 개봉일 역대 최다관객 기록을 세웠다. 2일 하루에만 107만8047명을 모은 데 이어 3일 107만8582명을 끌어모으는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예매 점유율도 62.9%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6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편 이번 ‘신과 함께-인과 연’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3차사’(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 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