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던 씨엘이 건강 문제가 아닌 미국으로 이사하면서 운동을 소홀히 하면서 체중이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씨엘은 연예매체 OSEN에 “올 봄 한국의 거처를 정리하고 미국에 새 거처를 마련해 이사했다”며 “미국으로 이사한 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운동 및 연습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으로 제기된 건강 이상설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씨엘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할 당시 평소와 달리 큰 사이즈 옷을 입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커버 ‘코스모폴리탄’ 커버 사진과 대조적인 모습이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한 씨엘은 ‘파이어', ‘아이 돈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컴 백 홈', ‘그리워해요'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나쁜 기집애', ‘헬로 비치스' 등으로 강렬한 솔로 가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 문화 아이콘 등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씨엘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 액션영화 ‘마일 22'에서 소속 킬러 ‘퀸’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