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성큼성큼… 주말동안 400만 찍고 600만까지

입력 2018-08-04 10:22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하 ‘신과함께2’)이 폭발적인 흥행세로 주말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전날 관객 107만859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342만5053명을 기록했다. 점차 관객이 몰리면서 스크린은 2000개를 넘어섰다. 2126개 스크린에서 1만544회 상영됐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는 3일 연속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추세대로라면 이날 중 가뿐히 4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누적 관객 수 600만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예매율도 67.7%(오전 10시 기준)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4.5%) 등 경쟁작들을 압도하고 있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000년간 이어져 온 저승 삼차사의 인과 연이 공개되면서 보다 깊어진 드라마와 풍부한 볼거리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찌감치 한국영화 예매 스코어, 역대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