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현아의 미니앨범 6집 ‘Following’에는 이던이 작사·작곡·피처링 한 ‘보라색’이 수록돼 있다. 현아와 이던이 2016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사람이 이미 1년 전에 해당 곡을 통해 관계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곡에는 ‘너와 나의 색깔은 마치 보라색 같아 가끔가다 변해 노랗게 이 노래를 듣는 애들은 이해 못 해’라며 ‘이런 느낌 줄 사람은 없었지 Nobody 이 사실을 말할래 부모님한테’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곡을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행복하고 순수한 마음을 보라색으로 표현한 노래”라며 “재미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철부지 사랑 고백송”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던과 열애설을 부인한 지 하루 만에 2년 교제 사실을 밝힌 현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해지고 싶었다”며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위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열애 사실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