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빈집에 몰래 들어가 여성의 속옷과 휴대전화를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광주지역 빈집들을 돌며 여성용 속옷과 휴대전화, 금품 등을 훔친 혐의로 장모(44)씨에게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 후 출소한 지 열흘 만에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과거에도 여성 속옷을 두 차례 훔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성적 욕구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의 자택에서 30점 이상의 여성용 속옷과 수영복, 여성용 가방 한 점이 발견한 뒤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