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문신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모델 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2세.
2일(현지시간) ET 캐나다 등에 따르면, 릭 제네스트가 1일 몬트리올 근처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릭 제네스트는 1985년 캐나다 출생의 모델로,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는 16세부터 전신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하며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11년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좀비를 연상시키는 듯한 파격적인 문신을 선보이며 ‘좀비 보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명세를 얻었다.
릭 제네스트의 비보를 접한 레이디 가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릭 제네스트의 죽음은 굉장히 충격적이다”라며 “만약 누군가 아파하는 모습을 본다면 도와야 한다. 서로를 구해줘야 한다”고 비통함을 털어놨다.
이진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