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가 4년 연속 절반을 넘어섰다. 연령별 합격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전남도는 3일 2018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전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5.6%인 63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여성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험은 1271명 모집에 1만2839명이 접수(평균 10.1:1)해 9570명(응시율 74.5%)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1146명이 최종 선발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495명, 지방세 24명, 사회복지 107명, 시설 125명 농업 63명, 공업 59명, 해양수산 30명 등 18개 직렬이다.
최종합격자 중에는 사회적 약자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별도 모집한 장애인 16명, 저소득층 40명이 포함됐다.
연령별 합격자는 20대가 792명(6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03명(26.5%), 40대 이상이 50명(4.3%)으로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2세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13~22일까지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 등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서류를 임용예정기관인 도 및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홈페이지(www.jeonnam.go.kr) ‘시험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해당 시·군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