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영수증 없는 특활비 일절 안 받겠다”

입력 2018-08-03 14:21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에서 앞으로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은 특수활동비를 단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가 모범을 보여 특활비가 쌈짓돈처럼 쓰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한국당은 앞으로 영수증 첨부 없는 특활비는 단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야당이라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원내행정국, 원내대표실 (운영) 비용으로 쓰는 부분은 영수증을 첨부하고,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받아 영수증 없이 쓰는 돈은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특활비) 부분은 여야 전체 사이의 합의가 중요하다.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다음주 중 여야 교섭단체 간에 특활비 제도 개선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