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 화재 사고 철저히 조사”

입력 2018-08-03 13:45
국토교통부는 3일 ‘BMW 차량 화재사고 관련 정부의 입장 발표문’을 내고 “사고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BMW 차량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크게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면서 “관련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다 참여시켜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사고 이후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BMW에서도 현 상황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체차량을 제공하고 조사에 필요한 관련부품 및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을 소유하신 분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