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휴일에도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있다.
광명시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평일은 물론 휴일까지도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모든 관내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은 시청 종합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 도서관, 시민회관,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원, 문화원, 사회복지관, 여성비전센터, 일자리 창조허브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할 것”을 당부하며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수차 2대를 가동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대피 그늘막을 기존 42개소에서 65개소로 대폭 확대 설치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