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열애설 한 차례 부인 끝에… “2년간 교제한 사이”

입력 2018-08-03 11:50 수정 2018-08-03 11:51
멜론 캡처

열애설을 부인했던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 멤버 이던이 “2년간 교제한 연인사이”라고 2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현아는 “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며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면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공개 연애를 결심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큼은 솔직하자’였다”며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던도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열애를) 인정해야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혹시 팀에 영향을 끼칠까 미안해 멤버들에게 먼저 얘기했다. 팬들에게도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트리플H’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인 현아와 이던이 연인으로 발전해 수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가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아는 2009년 현재 소속사로 옮겨 포미닛으로 활동했다.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던은 같은 해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작사·작곡이 가능한 실력파 멤버로 꼽힌다. 두 사람은 펜타곤의 다른 멤버 후이와 트리플H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후이도 3일 같은 소속사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과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