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재개는 대북제재 해제 이후 추진하는 게 바람직”

입력 2018-08-03 11:31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을 비롯한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인사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개성공단 현지 점검을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파주 경의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는 모습. 윤성호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재가동 요구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대북제재 해제 이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가 없고,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또 현재 북한 개성에 설치중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북측과 협의 중이며,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