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타임스퀘어에 강제 진출시킨 박서준… 한국 배우 최초

입력 2018-08-03 06:30
뉴시스

배우 박서준이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서준의 중국 팬클럽은 1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LED 광고판에 박서준을 등장시켰다. 2011년 8월에 데뷔한 박서준의 7번째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 광고는 이틀간 계속될 예정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나 워너원 등 국내 아이돌의 팬 선물 광고가 게재된 적은 있었으나 한국 배우로서는 이번이 첫 사례다.

뉴욕 맨해튼의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광장의 대형 전광판 광고는 광고 단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위치한 나스닥과 로이터 통신 건물에 1시간마다 15초씩 1주일 동안 등장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도 3만 달러(약 3380만원)였다.

최근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박서준은 차기작으로 영화 ‘사자’에 등장할 계획이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