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뉴스냐” 김경수 ‘PC 완전 삭제’ 의혹 반박한 한정애

입력 2018-08-02 16:16

2일 한 매체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사용하던 업무용 PC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완전 삭제됐다고 보도하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 컴퓨터 모두 새로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얼마 전 국회의원회관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있었다”면서 “내 컴퓨터도 다 삭제하고 새롭게 설치됐다”고 적었다.

이어 “다른 의원실도 같았을 것”이라면서 “김경수 지사가 의원 시절 사용한 컴퓨터, 개인용품 아니고 공용인데 똑같이 새로 설치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게 뉴스인가”라며 해당 매체의 단독 보도 링크를 첨부했다.

이날 오전,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국회사무처와 의원회관을 압수수색했지만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 지사 공모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 단서가 폐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