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수명, 오랜 효과를 위해서는 개인 관리가 중요

입력 2018-08-02 14:40

치아 외상이나 구강 질환, 치아 관리 미흡으로 문제가 발생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치아에 문제가 생겨 상실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통해 빈 공간에 인공적인 치아를 식립하여 멀쩡한 치아가 상실되어 생긴 빈 부분을 쓰러트리는 일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초기에 고비용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높은 퀄리티와 낮은 비용으로 부담 없이 선택이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평균적으로 약 1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실력이 미숙하거나 개인 관리가 부실하다면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신경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그냥 방치하여 생기는 다양한 구강질환으로 인해 재수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 정기적인 검진과 치실 이용, 치간 칫솔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관리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수명은 병원의 기술력으로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이에 요즘은 ‘아나토마지 가이드식 임플란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시술 전 3D-CT를 이용하여 개인의 상태를 데이터화 하고 데이터를 토대로 여러 번의 모의 수술을 진행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수술 결과를 예측하여 부작용의 최소화를 이루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다.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치과 보철 학회 인정의 이정택 원장은 “모의수술을 통해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가장 효과가 좋은 최적의 임플란트를 선택하여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임플란트 수명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개인의 꼼꼼한 관리와 함께 병원의 지속적 검진을 통해 오랜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