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사상 최고 오프닝 124만… 돌풍은 시작됐다

입력 2018-08-02 10:15 수정 2018-08-02 10:26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하 ‘신과함께2’)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개봉 첫 날인 전날 관객 124만6332명(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126만8081명)을 동원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보유했던 종전 기록(118만3516명)을 제치고 역대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여름 시즌 개봉해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명량’(68만2701명) ‘부산행’(87만2673명) ‘택시운전사’(69만8088명)의 오프닝 스코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1부 ‘신과함께-죄와 벌’(40만6365명)의 기록마저 가뿐히 넘어섰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000년간 이어져 온 저승 삼차사의 인과 연이 공개되면서 보다 깊어진 드라마와 풍부한 볼거리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영화 예매스코어 신기록 달성에 이어 오프닝 박스오피스 기록까지 갈아치운 ‘신과함께2’가 어떤 흥행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