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일 오전 7시30분 김경수 경남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아침에 집행했다. 최득신 특별검사보와 검사·수사관 등 모두 17명이 압수수색에 투입됐다.
특검은 김 지사의 관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준비하고 있다. 관사 안에 사람이 없어 변호사 입회를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하루짜리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집무실과 관사에서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전자기기로부터 서류 파일과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