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의회, 공기업 임원 ‘인사검증 시스템’ 적용 합의

입력 2018-08-01 20:35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공기업 임원 임용과 관련한 인사청문회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실무협의회 구성은 지난달 30일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의장 간의 만남을 통해 인사청문회 도입에 앞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인사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한 약속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실무협상에서 결정되는 인사검증 시스템은 이번 임용부터 바로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실무협의회 위원은 총 10명으로 시에서는 이병진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재정기획관, 대외협력보좌관, 재정혁신 담당관, 법무담당관이 참여한다.

시의회에서는 박승환 기획행정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삼수 의원, 김문기 의원, 박민성 의원, 최도석 의원이 참여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