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협회 관계자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라크가 불참한다는 일각의 보도를 부인했다.
아시아 축구 전문기자 마이클 처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라크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라크 대표팀은 계획대로 이라크 아르빌 캠프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라크가 아시안게임에 불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AFP 통신 등은 이라크 U-16(16세 이하) 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주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바그다드 공항에서 출국길에 오르다 공항 직원에 의해 몇몇 선수의 나이 조작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후 이라크 현지 매체들은 이라크 축구협회가 U-16 나이 조작 논란 여파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불참설이 해프닝으로 정리됨에 따라 아시안게임 축구 조 편성 재추첨 등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