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항공기가 31일(현지시간) 멕시코 두랑고공항에서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 탑승자 101명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다. 37명만 경상을 입었다.
멕시코시티로 향할 예정이던 사고기는 악천후 속에서 출발, 공항 인근 들판에 떨어졌다. 다만 상공에서 추락한 것인지, 활주로에서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다시 내려앉은 것인지를 놓고 목격자마다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사고기 탑승자 중 승객은 97명, 승무원은 4명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호세 아이스푸로 두랑고 주지사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멕시코 텔레비사 포로TV는 “가장 큰 부상자는 기장으로, 승객 대부분은 스스로 걸어나올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