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이 호러 스릴러 드라마 ‘오늘의 탐정’(KBS2)에 합류했다.
1일 ‘오늘의 탐정’ 측은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이 각각 탐정 사무소장 한상섭 역, 형사 박정대 역,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 역을 맡게 됐다”며 “세 사람 모두 극 중 최다니엘과 박은빈을 돕는 조력자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큼 더욱 촘촘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세 배우의 특급 활약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의 탐정’은 베테랑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호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드라마는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의 출연과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과장’에 이어 이재훈 PD와 재회하게 된 김원해는 극 중 마당발 인맥의 소유자이자 유들거리는 성격의 한상섭 역을 맡아 생활 밀착형 탐정으로 변신한다. 정이 많고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한상섭은 이다일을 탐정의 세계로 끌어들인 인물이다. 이다일 역을 맡은 최다니엘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재균은 극 중 강력팀 형사 박정대 역다. 박정대는 기괴한 사건에 휘말린 여울 곁에 머무르며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여울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자상하고도 따뜻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 부검의 길채원 역은 실력파 신인 이주영이 꿰찼다. 길채원은 귀신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묘한 사건에 빠진 이다일과 정여울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