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VOD 소식에 ‘캡틴 마블’도 들썩

입력 2018-08-01 06:41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영한장면

올 4월 개봉돼 국내에서 11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마블의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VOD 서비스가 7월31일부터 시작됐다. 인피니티 워는 마블 히어로들의 역대 최강의 적인 타노스에 맞서 인피니티 스톤을 찾기 위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33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화제작인만큼 VOD 서비스 역시 큰 관심을 모아 서비스 첫날 하루종일 인피니티 워가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의 ‘N스토어’에서는 인피니티 워의 더빙판과 부가영상, 감독 코멘터리를 추가증정하는 패키지상품을 1만900원에 판매 중이다. VOD판에서는 극장 개봉판에서 일부 오역 지적을 받은 대사들도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 워가 재차 화제에 오르면서 마블의 차기 신작인 ‘캡틴 마블’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캡틴 마블은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다. 캡틴 마블을 광속으로 하늘을 날고 예지력과 전자기파 조종 능력 등을 가진 마블의 ‘역대급’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영화 속 캡틴 마블역은 배우 브리 라슨이 맡았다.

캡틴 마블은 최근 촬영을 마치고 내년 중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개봉일은 북미 기준 2019년 3월이다. 국내의 경우 마블의 팬층이 두터운 점을 감안할 때 북미 개봉일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일이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