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이 실속 있는 축제 그리고 문화 이벤트와 더불어 시티투어를 활발하게 지속 · 운영하고 있다.
양구군 시티투어는 여름 피서철에도 주말에는 예약자수와 관계없이 탑승객이 1명이라도 운행된다. 다만, 관광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1박2일 코스는 10명 이상일 때만 운행된다.
생태 · 문화 · 안보체험 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자랑하는 양구시티투어는 지난해부터 코스 및 기존상품을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4~10월 정기운행 되는 토요일 두타연 코스, 일요일 펀치볼 코스 외에도 곰취 및 시래기 축제 기간에는 축제장 관람, 봄/가을 여행주간에는 금강산 가는 길 걷기 등의 특별상품을 운영,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타연 코스 이용자들은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명품관, 박수근미술관, 두타연, 선사 및 근·현대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코스이며, 펀치볼 코스는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명품관, 해시계 관람, 통일관(전쟁기념관), 을지전망대, 제4땅굴, 양구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는 코스다.
1박2일 코스는 1일차 춘천역에서 출발하여 양구명품관, 박수근미술관, 해시계,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를 거쳐 양구읍에 도착한다. 이어 2일차는 양구명품관에서 출발하여 통일관, 을지전망대·제4땅굴, 산양증식복원센터, 양구자연생태공원, 춘천역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친다.
이와 함께 춘천역에서부터 양구에 대한 애착심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문화관광해설사가 모든 코스에 탑승해 양구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정기운행코스 중 토요일(두타연코스)은 상리 택지 주변 식당을 이용, 그 외 코스는 차 없는 거리 주변 식당을 이용하여 한 곳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맛집과 코스별 음식점 안내도를 제작 · 배부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스의 다양화와 정기운행상품 확대운영, 수도권 지역 각종 홍보활동으로 시티투어 운영 첫해인 2011년부터 매년 시티투어 이용객이 역대 최고인원을 갱신했으며, 올해 또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국토정중앙 양구 DMZ 관광지를 좀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개별 자유여행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평화·안보에 대한 상품 및 생태 · 평화와 관련된 테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양구시티투어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돼 이용객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양구 시티투어, 양구군 운영 첫해인 2011년부터 꾸준하게 이용객 늘어나
입력 2018-07-3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