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운영

입력 2018-07-31 15:25
충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음성군 소이면 상양전 마을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했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의료 진료,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 등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나눔과 소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병원과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의 의료진, 도농업기술원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전문가,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병원과 세명대한방병원 의료진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 주고 치료를 했다. 도농업기술원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전문가들은 농기계를 점검·수리하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협업을 통해 농업 현장속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