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짱’ 심으뜸 근황 “데이트 2번 만에 사귄 남자, 한달 뒤 결혼”

입력 2018-07-31 11:51 수정 2018-07-31 13:34



스포츠트레이너와 보디빌더로 활동하는 심으뜸씨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심으뜸씨는 31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면서 결혼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한 달 뒤에 시집을 간다”면서 “공개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결혼 소식을 전하려니 조금 쑥스럽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적었다. 그는 “솔직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아직 제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를 밟을 때쯤 실감을 할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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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편이 될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데이트 2번 만에 사귀게 됐다”면서 “나이 차이는 4살 차이”라고 설명했다. 심으뜸씨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든든히 제 옆을 지켜주었다”면서 “제가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기를 세상 누구보다 간절히 매순간 바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으뜸씨의 남편은 유명 피트니스 법인회사의 이사로 알려졌다. 심으뜸씨는 “피트니스쪽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지인으로 지냈다”고 했다.

심으뜸씨는 ‘스쿼트 1000개 하는 트레이너’ ‘엉짱’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KBS ‘출발 드림팀’ 등에 출연했다.





심으뜸씨는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