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보트’ 타다 실종된 30대, 끝내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7-29 23:14
플라잉피쉬보트를 타는 모습. 뉴시스

이른바 ‘호떡 보트’를 타다 실종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이모(3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26일 인근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수상레저를 즐기던 중 이른바 ‘호떡 보트’를 타다 물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 지점은 강폭이 420m, 수심이 25∼30m에 달한다. 사고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난구조대는 5시간 넘게 이 일대를 수색했으나 이씨를 찾지 못했고 이후 나흘 간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수색에 매진했다.

이날 119 수난구조대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하류 3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이씨를 찾았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