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오승환은 소속팀이 필요할 경우 곧바로 경기에 출전 가능한 상황이 됐다.
콜로라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25인 로스터를 정리했다. 콜로라도는 좌완 불펜투수인 샘 하워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승환을 25인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했던 오승환은 지난 27일 1-2 트레이드에 포함돼 콜로라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등번호 18번을 달고 콜로라도의 마운드를 지키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MLB 48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