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리그로 자리를 옮긴 이재성(홀슈타일 킬)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가졌다.
이재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이스마닝에서 에이바르(스페인)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경기를 치렀다. 그간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재성이 독일로 건너가 처음 치른 경기였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재성은 구단 SNS를 통해 “팀에 합류해 너무 기쁘다.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앞으로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입단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홀슈타인 킬이 에이바르에 2대 3으로 졌다. 홀슈타인 킬은 다음 달 4일 함부르크와의 2018-2019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