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어제보다 더 덥고 습해요” 동해안에 ‘비’

입력 2018-07-29 05:59

[오늘 날씨] 7월29일 일요일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동해안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그러나 폭염을 식힐 만큼의 많은 양의 비가 아니어서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종일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20~60㎜, 제주도산지는 최고 80㎜이상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까지 동풍에 의해 비가 내려 기온 상승이 저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비가 그치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7.2도, 강원도 춘천이 25.4도, 인천이 27.6도, 청주 26.1도, 안동 24도, 포항 27.3도, 대전 25.7도, 전주 25.6도, 대구 24.9도, 포항 27.3도, 부산 26.7도, 제주 27.43도입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 서울이 27도, 춘천이 35도, 인천이 36도, 대전이 37도, 대구가 35도, 부산이 33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과 함께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종일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또 더위체감지수도 낮 12시부터 ‘위험’ 단계로 치솟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내일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7월 마지막 날인 모레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제주남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선글라스, 우산 꼭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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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