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다음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34개 학교가 쉰다.
27일(한국시간)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자카르타에 있는 34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만7000명의 학생은 약 2주간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34개 학교 중 9개는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 위치해 있다. 다른 35개 학교는 경기장과 선수촌을 잇는 도로 주변에 있다.
자카르타 주 정부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인도네시아 경찰, 인도네시아 교통국은 최악의 교통 상황을 타개하고자 휴교령을 결정했다.
바스웨단 주지사는 “휴교로 시내 교통 체증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선수촌과 경기장을 잇는 8개 도로의 차량 흐름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