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日 전투기 공동훈련

입력 2018-07-28 15:27 수정 2018-07-28 15:28
미국의 전략무기 B-52

미군 전략폭격기와 일본 전투기가 지난 27일 우리 영해 밖 동해 상공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항공자위대는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6대로 상공에서 편대훈련 등을 실시하며 대처능력 및 전술기량을 높였다.

항공자위대가 미군 B-52와의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이 이번이 처음. 자위대는 이번 훈련에서는 B-52에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B-52는 대형 전략폭격기로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항공자위대와 B-52는 작년 11월과 올 1월에도 공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미일 공동훈련이 북미 간 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경계 태세를 견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