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최재성과 연대 시사…“더 긴밀하게 논의하겠다”

입력 2018-07-28 09:3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 나설 것으로 확정된 김진표 의원이 컷오프 낙선자 중 한명인 최재성 의원과 연대할 것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최 의원과 더 깊이 긴밀하게 의논하면서 우리 당의 혁신 실천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 후보로 나오신 분들 모두 다가오는 총선 승리, 우리 당의 혁신, 문재인정부의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선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임을 확인했고 그분들이 제시하신 소중한 비전을 제 마음에 담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 의원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하신 끝에 마련하신 우리당의 혁신, 공천, 통합, 권리당원의 권한 확대 등 좋은 제안들은 그 깊은 고민만큼 귀중하기에 제가 제시한 ‘민주당 혁신 메니페스토’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 의원은) 저에게는 최고의 혁신가로서 큰 도움을 주시고 혁신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 남은 기간 동안 최 의원과 연대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