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유명 제과 매장 샐러드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TBC는 27일 20대 여성 강모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면목동의 유명 제과 매장에서 샐러드를 샀다가 겪은 일을 보도했다.
강씨는 샐러드를 입에 넣은 뒤 이상한 게 씹히는 것을 느꼈다며 “먹다가 소리 지르면서 뱉었다. 확인하고 난 뒤 밥도 못 먹었다”고 말했다. 강씨가 뱉은 것은 죽은 개구리 중 일부였다.
강씨가 곧장 항의하러 갔지만 매장 직원 대응은 황당했다. 강씨는 “아는 분이라 다행이라는 식으로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밖에 안나온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강씨의 신고로 식약처와 중랑구청도 조사에 들어갔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행정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개구리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매장 본사 측은 제조와 유통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