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연차 사용은 5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하면 9일 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 셈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월요일부터 휴가라고 했다”며 “별다른 휴가 구상은 없다. 그야말로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본연의 의미로 휴가 그 자체를 보내시겠다는 취지고, 다른 거창한 의미를 담는 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고 (문 대통령이)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월과 6월에 4일의 연차를 사용했다. 이번 여름휴가까지 보내면 모두 9일의 연차를 사용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8일간 연차를 사용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