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한 이별이었다.”
7년이 흘러 이제는 말할 수 있게 된 것일까. ‘블랙스완’ ‘19곰 테드’의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35)가 ‘나홀로 집에’로 이름을 알린 과거 연인 맥컬리 컬킨(38)과의 결별 이후 심경을 뒤늦게 밝혔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은 8년 동안 교제한 할리우드 유명 커플이었다.
밀라 쿠니스는 “정말 끔찍한 이별이었다. 내가 모든 걸 망쳤다. 20대 당시 나는 재수 없는 사람이었다. 여기(팟캐스트 방송 ‘암체어 엑스퍼트’)에서 처음으로 인정한다”며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이 자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어떻게 이런 짓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은 2002년부터 8년에 걸친 긴 연애 끝에 2011년 결국 헤어졌다. 밀라 쿠니스는 맥컬리 컬킨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들과 데이트를 즐겼지만 진지한 만남을 이어간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2012년 애쉬튼 커쳐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3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1녀 1남이 있다.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