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타결을 환영했다.
송 시장은 27일 '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환영'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이루어낸 노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노사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합의를 끌어냈다”며 “이번 교섭에서 보여준 용기 있는 결단은 미래를 향한 상생의 첫 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아울러 “8년 만에 여름 휴가 전 노사협상 타결을 끌어낸 현대차 조합원들에게도 성원을 보내면서 조합원들이 여름 휴가를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그는 “여름 휴가 전 타결이 되지 않았지만, 현대중공업 노사 또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미국 관세율 인상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의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노사가 합심하여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함께 대처한다면 위기는 쉽게 극복될 수 있다며 미래자동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송철호 울산시장, 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협상 타결 환영
입력 2018-07-2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