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성급 회담 31일 개최…북측이 먼저 제의

입력 2018-07-27 10:13 수정 2018-07-27 10:24
남측 김도균 수석대표(오른쪽)와 북측 안익산 수석대표가 지난 6월 14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오는 31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27일 “이번 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에 호응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 남측은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 등 5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안익산 중장(남측 소장급)을 대표로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 군 당국은 이번 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군사 분야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갈 전망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