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그립다”

입력 2018-07-27 10:12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그리워하며 추모했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회찬 의원님 편하게 영면하시기를 빈다”며 “오늘 국회 영결식에서 노 의원님을 보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일주일 많은 국민이 애통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수많은 시민을 보면서 많은 것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노회찬 원내대표를 “노동자, 약자의 벗” “민중의 대변인”이라고 평하며 “평생 정의로움과 올바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고인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