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숨막히는 중복 더위…폭염에 미세먼지까지

입력 2018-07-27 04:55

[오늘 날씨] 7월27일 금요일이자 절기상 중복인 오늘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여기에 중서부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 경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내륙, 경남의 예상 강수량은 5~30㎜로 많지 않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 되겠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7.7도, 강원도 춘천이 26.2도, 인천이 26도, 수원 26.6도, 청주 27.4도, 대전 26.7도, 대구 29도, 포항 27.8도, 부산 27.9도, 창원 27.4도, 제주 27.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35도, 인천 34도, 청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상태를 유지하겠고 서울과 경기남부, 충북은 오전에만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전남 영남권의 오존 농도도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더위체감지수, 불쾌지수, 열지수 모두 높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저녁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로 많지 않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휴대용 우산,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