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오재일 살아나면 팀에 큰 도움”

입력 2018-07-26 18:27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뉴시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오재일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재일이 시즌 초반에는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타격 밸런스가 정말 좋다”며 “조금 더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타율 0.223에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3할 이상의 타율,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25일 SK전에서 3안타(1홈런) 경기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알고 보면 상대에게 정말 무서운 선수다. 특히 비거리가 짧은 구장에서는 더 무서운 선수로 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