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충남의 한 아파트에서 더위를 잠시 잊게하는 시원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예비입주자 대표가 ‘택배 기사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공개한 사진과 사연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소식은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습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자신을 아파트 예비입주자 대표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는 정말 더워도 너무 더운 것 같다”며 “택배 기사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 택배 기사분들 힘내시고 파이팅 하십시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사진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택배 배달하신다고 고생 많으십니다. 시원한 얼음물, 음료 준비했으니 조금이나마 더위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아이스박스였습니다. 박스 속에는 얼음물과 요구르트, 자양강장제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A씨의 선행에 네티즌들은 “더운 날씨에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택배 종사자로서 제가 먹지는 못해도 이런 일을 해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아살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서현숙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