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적 임박” 콜로라도 로키스 어떤 팀?

입력 2018-07-26 09:17 수정 2018-07-26 10:27
AP뉴시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MLB.com)은 26일 “로키스가 오승환 트레이드 합의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MLB 네트워크 라디오 방송 진행자 스티브 필립스는 “오승환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이날 중으로 협상이 완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토론토의 중간계투로 올 시즌 48경기 등판,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 자책점 2.68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6승 54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의 팀명 로키스는 로키산맥에서 유래됐다.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발 2000m 고지에 위치했다. 공기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타가 많아 ‘투수의 무덤’으로 불린다.

류현진의 LA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팀이다. 중간전적 53승 47패로 3위. 선두 다저스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감독은 201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던 버드 블랙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