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은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3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로 돌아섰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호르헤 폴랑코를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바비 윌슨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조 마우어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이 됐다. 이날 오승환은 투구수 14개를 기록했으면 최고구속은 92.5마일(149㎞)이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